[한스경제=강한빛 기자] 쌍용자동차 준중형 SUV 코란도가 8년 만에 풀체인지된 모습으로 올해 하반기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

쌍용자동차는 준중형 SUV 코란도를 올해 하반기 유럽 시장에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신형 코란도는 8년 만의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로 고효율 가솔린 엔진을 추가했다. 상용화 최고 수준인 2.5단계 자율주행 기술을 갖춘 것으로 국내에서는 지난 2월 말 출시됐다.

쌍용차는 지난달 28, 29일 양일에 걸쳐 벨기에 안트베르펜 퀸 엘리자베스 홀에서 쌍용차 해외 영업본부장과 현지 쌍용차 대리점·판매점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부유럽 출시행사를 열었다.

지난 2일 영국 런던 버밍엄에서 열린 영국 출시행사에도 100여명의 현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티볼리,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와 함께 코란도는 여전히 영국 인기 모델"이라며 "신형 코란도 또한 시장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쌍용차는 하반기 유럽 판매를 시작으로 중남미, 중동, 오세아니아 지역 등으로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코란도의 해외지역별 출시를 이어가는 한편,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과 다양한 브랜드 인지도 향상 활동으로 글로벌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한빛 기자 onelight@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