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서울아파트 지난주 대비 0,07%하락
전남지역 0.01% 전국 유일 상승

[한스경제=이정민 기자] 한국감정원은 이달 8일 조사 기준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7% 하락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정부의 9.13대책 등의 규제로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22주 연속 떨어졌으나, 최근 일부 지역의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하락폭은 소폭이지만 3주 연속 둔화했다.

강동구의 아파트값이 -0.29%로 서울에서 가장 많이 내렸고, 양천-0.13%, 서초-0.11%, 용산-0.10%, 노원-0.08%, 서대문구-0.07% 등의 순으로 떨어졌다. 

경기도의 아파트값은 0.09% 하락하며 지난주-0.13% 보다 낙폭이 다소 줄었고 인천은 금주 보합으로 전환했다.

하남시의 경우 미사지구의 새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와 위례신도시 등 청약 대기수요가 늘면서 거래가 부진해 지난주보다 -0.27% 떨어졌다. 그러나 낙폭은 0.09%포인트 감소했다.

광명시는 최근 투자수요가 줄면서 0.17% 하락해 지난주 -0.05%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지방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10% 하락했다. 충북이 -0.26%로 가장 많이 내렸고 울산-0.18%, 경북-0.15%, 충남-0.14%, 전북-0.13% 등지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이에 비해 전남0.01%으로 전국 광역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0% 떨어졌다. 낙폭은 지난주-0.12%보다 소폭 줄었지만 24주 연속 하락세다. 

충북의 전셋값이 지난주 대비 0.26% 떨어졌고, 울산-0.24%, 경남-0.18%, 강원-0.15% 등지가 약세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6% 떨어졌고 경기도가 0.13%, 인천은 0.07% 하락했다. 수도권 전반적으로 지난주보다는 전셋값 낙폭이 다소 둔화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 제공=한국감정원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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