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전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 측이 자신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 씨를 고소했다.

11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최종훈이 지난 5일 A 씨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 날 연예 매체 텐아시아는 최종훈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 씨의 기사를 실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최종훈은 지난 2012년 3월 미국에서 만난 여성 A 씨에게 속칭 물뽕을 타서 먹힌 뒤 성폭행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A 씨는 이와 관련해 최종훈에 대한 고소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훈의 법률 대리인은 연합뉴스를 통해 "A 씨가 '진심으로 사과하지 않으면 위해를 가하겠다'는 취지로 으름장을 놨다"며 "수사를 통해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훈은 직접 촬영한 불법 촬영물 1건 등을 비롯한 음란물 유포 혐의로 곧 검찰에 송치될 전망이다.

사진=OSEN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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