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김민경 기자] 배우 김윤석이 첫 연출 데뷔작 영화 '미성년'에서 세심한 연출과 신선한 결말로 눈길을 끌었다. 

김윤석처럼 배우들 중에 감독을 꿈꾸는 사람이 적지 않다. 꿈으로만 그치지 않고 현실로 이뤄낸 감독을 겸업하는 배우를 모아봤다.

◆ 김윤석

김윤석은 오랫동안 준비한 ‘미성년’을 통해 감독으로 입봉했다.

‘미성년’은 동명의 연극을 바탕으로 어른들이 벌인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나서는 10대 여고생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윤석이 연출 겸 주연으로 출연한다.

◆ 하정우

트리플 천만 배우 하정우는 특유의 유머감각을 살린 코미디 영화 '롤러코스터'(2013)으로 연출자에 데뷔해 '허삼관'(2015)까지 두 편의 장편 영화를 연출했다.

현재 세 번째 케이퍼 무비 장르의 연출작을 준비 중이라고.

◆ 구혜선

구혜선은 작가, 화가, 뮤지션, 배우 등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내왔다.

특히 최근까지 '딥슬립', '미스터리 핑크' 등 다수의 단편 영화를 연출하고 여러 영화제에 감독으로 초청받는 등 영화 감독으로서의 행보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 문소리

문소리는 대학원 졸업을 위해서 직접연출하고 출연한 세 편의 단편을 모아서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를 발표했다. 위트가 가미된 절제된 톤으로 여배우로서 겪을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풀어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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