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김성은이 성형을 후회하는 마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은은 11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미달이’로 사랑받았던 과거와 함께 최근의 일화를 고백했다. 이날 방송은 '비주얼 꽃보다~ 할배' 특집으로 꾸며져 이순재, 신구, 채수빈, 김성은이 출연했다.

김성은은 SBS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로 누린 인기를 언급하며 “미달이로 광고를 30편이나 찍었다”고 했다. 이어 “8살에 아파트도 마련했다”며 당시 뜨거웠던 미달이의 인기를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김성은은 미달이로 인해 무척이나 힘든 사춘기 시절을 보냈다면서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했을 당시, 친구들의 놀림이 극에 달해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김성은은 인생에서 제일 후회하는 선택으로 성형을 꼽았다. 특히 김성은은 “성형 프로그램과 영화 ‘써니’ 오디션이 함께 들어왔다. 예뻐지고 싶은 욕심에 당연하게 성형을 선택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 후에 코와 턱에 넣었던 보형물들을 모두 제거하고 재건수술까지 받았다”며 “그때 당시 성형을 안 하고 오디션에 붙었으면 어떻게 됐을까 싶다. 배우는 얼굴이 다가 아닌데 나 같은 얼굴도 나 같은 캐릭터도 필요한데 아름다운 여배우만 꿈꿨을까 회의가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해피투게더4’는 3.7%(1부 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지상파 예능 1위를 기록했다.

사진=KBS2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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