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유승민 IOC 선수위원, 신영수 전 대한항공 점보스 선수...빈소 찾아 조문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유승민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 겸 대한탁구협회 이사와 신영수 전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선수가 이날 오전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 특1호실에 마련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빈소를 찾았다.

12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지하2층 특1호실에 마련된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를 찾은 유승민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 겸 대한탁구협회 이사 / 사진=임민환 기자

앞서 유승민 IOC 선수위원과 대한탁구협회는 지난 10일 고 조양호 회장에 대한 애도문을 발표했다. ‘협회장 유고’ 상황이 된 협회는 긴급이사회를 열었고 고인을 추모했다.

이날 애도문을 낭독한 유승민 위원은 “개인적으로 아버지 같은 분이셨다”며 “12년 동안 연 10억원이 넘는 돈을 대한탁구협회에 지원하는 등 정말 탁구에 아낌없는 후원을 해주셨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또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 소속으로 뛰었던 신영수 선수도 이날 조문을 함께했다.

조 회장은 생전에 대한항공 내의 다양한 부서에서 선수들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등 스포츠단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졌고, 2008년 7월부터 대한탁구협회장을 지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대한체육회 부회장을 지내며 스포츠 분야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대한항공은 고 조중훈 전 한진그룹 회장 때부터 스포츠에 끊임없는 관심으로 안정적인 선수활동 보장과 선수들의 은퇴 후 미래까지 신경쓰는 등 크게 힘써왔다.

대한항공은 현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남자배구)와 진에어 그린윙스(e스포츠), 대한항공 여자탁구단, 대한항공 빙상단을 운영하고 있다. 

 

정도영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