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정채연, 진영(왼쪽부터) / OSEN

[한스경제=신정원 기자] 배우 지수, 정채연, 진영 주연의 넷플릭스 드라마 '첫사랑은 처음이라서'가 벌써 시즌 2를 제작 중이다.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첫사랑은 처음이라서'(극본 김란, 연출 오진석) 제작발표회에서 오진석 PD는 벌써 두 번째 시즌을 제작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오 PD는 "'첫사랑은 처음이라서'는 처음 기획이 됐을 때 16부작으로 기획됐다.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드라마가 기획될 때 16부로 기획되다 보니 그렇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묘하게도 전반과 후반으로 나뉘어지는 지점이 있다. 청춘의 성장이 이뤄지는 부분이 후반부에 있다. 후반에는 조금 더 진전한 이야기, 사랑, 성장, 아픔 등을 더 그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수, 정채연, 진영, 최리, 강태오(왼쪽부터) / OSEN

넷플릭스 첫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후속작인 것에 대해선 작품의 색깔이 달라 의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오 PD는 "'킹덤'은 워낙 좋은 작품이고 블록버스터이지 않았나"라며 "한편으론 '첫사랑은 처음이라서'도 다른 의미의 판타지 드라마라고 생각했다. 요즘 1인 가구, 혼밥, 혼술이 사회적인 트렌드가 됐는데, 그런 면에서는 같은 공간에서 친구와 함께 지내는 것이 판타지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런 점에서 '킹덤'과 다른 현실 판타지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첫사랑은 처음이라서'는 첫 인생이라서 어렵고, 첫사랑이라서 서툰 인생초보 다섯 청춘들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다섯 청춘들이 한 집에 모여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서툴지만 설레는 첫사랑과 성장기를 그린다. 지수, 정채연, 진영, 최리, 강태오 등 청춘 배우들이 재기발랄하고 풋풋한 이 시대 청춘들의 모습을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8일 첫 공개 된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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