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기회장 선임절차 돌입…김인회 사장 "후보군에서 제외" 요청
KT, 차기회장 선임절차 돌입…김인회 사장 "후보군에서 제외" 요청
  • 정도영 기자
  • 승인 2019.04.1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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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위, 부사장급 이상 사내 회장후보자군 조사...공모 등 검토키로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KT 이사회가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공식 절차에 들어갔다. 

KT는 12일 "KT 지배구조위원회(지배구조위)에서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프로세스의 첫 단계로 회장 후보자군 구성을 위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창규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까지다.

지배구조위는 정관 및 규정에 따라 사외이사 4명, 사내이사 1명으로 구성됐다. 

사내이사로서 지배구조위에 참여하고 있는 김인회 사장과 이사회 간사인 박종욱 부사장은 선임 절차의 공정성을 위해 사내 회장후보자군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지난달 29일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동면 사장과 더불어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꼽혀 왔다. 

 

서울 KT 광화문 사옥 EAST 입구 / 사진=연합뉴스
서울 KT 광화문 사옥 EAST 입구 / 사진=연합뉴스

지배구조위는 KT 또는 그룹사 재직 2년 이상이면서 KT 직급 기준으로 부사장 이상인 임원 중에서 사내 회장 후보군을 구성하게 된다.

회장 선임 절차는 지배구조위가 회장 후보자군을 조사·구성해 회장 후보 심사대상자를 선정한다. 이어 정관에 따라 회장 후보 심사위원회가 선정된 후보를 대상으로 심사를 하고 이사회를 거쳐 회장후보를 확정한다.

최종적으로 이사회에서 추천한 회장 후보는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회장으로 최종 선임된다.

지배구조위는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사외 회장 후보군을 확보하기 위해 공모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KT는 작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을 개정해 지배구조위, 회장 후보 심사위원회, 이사회, 주주총회로 이어지는 회장 선임 프로세스를 만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