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된 영화배우 양 모 씨가 식욕억제제를 처방 받아 다량 복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양 씨는 이 날 오전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처방 받은 식욕억제제를 한 번에 8알 복용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밀검사를 위해 양 씨의 소변과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제출했다. 결과에 따라 양 씨의 사법처리 여부가 결정된다.
양 씨가 체포 당시 가지고 있는 소지품에는 펜타민이 포함된 약봉지가 발견됐다. 이 약을 과다 복용하면 일부 환각 증세가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영 기자 afreec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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