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순례자 뜻, 종교적 목적 성지 순례하는 사람
순례자 뜻, '스페인 하숙' 영향으로 화제
순례자 뜻 화제. 매주 방영되는 '스페인 하숙'이 인기를 끌면서 순례자의 뜻을 궁금해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 tvN '스페인 하숙' 방송 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12일 방영된 tvN ‘스페인 하숙’에서는 하숙집 영업 4일 차 이야기가 그려졌다. 차승원과 유해진, 배정남은 종교적인 목적으로 성지를 순례하는 사람, 즉 순례자를 주 고객으로 하숙집을 영업한다.

차승원은 이날 순례자 2명을 위해 저녁 식사 메인 음식으로 목살 김치찌개를 완성했다. 감자채볶음, 달걀장조림 등의 반찬도 맛깔나게 마련했다. 김치찌개를 맛본 한 순례자는 ‘어머니의 김치찌개 맛’이라고 평가하며 미소 지었다. 순례자의 평가에 차승원은 과찬이라며 엄마 미소로 화답했다. 이튿날 아침 식사로 나온 떡만둣국도 호평이었다. 함께 내놓은 깍두기와, 무말랭이, 진미채는 보기에도 침샘을 자극했다.

‘스페인 하숙’에서 선보인 차승원의 요리 솜씨는 매주 화제되고 있다. 앞서 제육볶음과 된장찌개, 짜장덮밥, 짬뽕 등을 요리해 비주얼과 맛으로 인정받았다. 식혜와 수정과 등 해외에서 쉽게 맛볼 수 없는 후식까지 준비한 그는 지난 방송에서 손님 7명의 밥을 책임지기도 했다.

차승원은 외국인 순례자가 머문다는 소식에 그들의 입맛에 맞게 다른 메뉴도 바삐 준비해 고객 감동을 이끄는 등 예사롭지 않은 요리 솜씨를 발휘했다. 차 셰프가 만든 음식은 순례자를 비롯해 유해진과 배정남까지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20여 일을 넘게 걸어 왔다는 순례자들은 “비가 오고 갈 길은 멀지만 어제 먹은 김치찌개와 오늘 아침 떡만둣국으로 금방 목적지까지 다다를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고마운 맘을 드러냈다.

스페인 순례길 가운데 가장 힘들고 가파른 길에 있는 스페인 하숙집. 그곳에서 영업하는 차승원과 유해진, 배정남의 묘한 어울림이 매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첫 회 7.6%로 시작한 시청률은 최근 10%까지 치솟았다. 시청자들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마음에 평온을 주는 프로그램이라며 매주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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