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3일 시청 대회의실서 기념행사... 50만번째 전입가족 등에 선물
평택시가 13일 인구 50만명 돌파를 기념하는 축하행사를 시청에서 가졌다. 사진은 행사 초청 참가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평택시

[한국스포츠경제=김승환 기자] 평택시 인구가 50만명을 돌파, 경기도내 시군 중 10번째 대도시에 진입했다.

평택시는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구 50만 대도시 진입을 축하하기 위해 50만번째 전입자 가족과 50만 돌파 이후 첫 번째 출생자 가족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축하행사에는 정장선 시장, 권영화 시의회 의장, 원유철 국회의원, 도·시의원과 NH농협지부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 참석한 전입자와 출생자 두 가족에게는 NH농협평택시지부에서 협찬한 100만원 상당의 전자제품 교환권을 각각 제공됐다.

평택시 인구는 4월11일 현재 50만17명으로 1995년 3개 시군 통합 시 32만명에서 24년만에 50만명으로 진입하게 됐고, 특별시와 광역시를 제외한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16번째, 경기도에서 31개 시·군 중 10번째로 50만 대도시 반열에 합류하게 됐다.

시는 올해 1만5202호의 공동주택 입주가 이뤄지고, 1만3126호가 착공 예정이다. 고덕 국제신도시, 브레인시티 등 대규모 택지개발 진행과 첨단산업 유치, 대규모 산업단지 등으로 인한 일자리 확대 등 인구 유입 요인이 높아 인구 증가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된다.

시가 대도시로 인정받는 시점은 2021년부터 이며, 대도시 특례 적용으로 재정의 안정성 및 조직의 확대, 지역에 적합한 환경기준제도 운영, 대규모 도시개발구역 지정, 일반산업단지 지정 승인, 문화시설 및 문화자원 보존 가능 등 지금보다 자율권과 자치권이 도시로 귀속돼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정 시장은 “시민중심의 새로운 평택을 만들어가는 50만번째 주인공이 된 두 가족에게 환영의 뜻을 전한다”며 “양적인 성장과 더불어 질적인 성장을 위해 대도시에 걸 맞는 자족기반을 구축하고 제2의 도약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평택=김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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