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김원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학교주도형 종합감사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한다.

학교주도형 종합감사는 종전의 교육청 주도 감사에서 벗어나 학교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 자율적으로 고쳐나가는 예방 중심 감사시스템을 구축해 학교가 자율성과 책무성을 강화하는 제도다.

도교육청은 15일부터 23일까지 도내 초·중·고교 학교장 2386명을 대상으로 6개 권역별로 나눠 학교주도형 종합감사 권역별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학교는 자체 감사 계획을 세우고 감사반을 구성해 매뉴얼과 점검표를 활용해 사전 점검한 뒤 1단계 내부감사관의 예방형 감사와 2단계 외부감사관의 책임형 감사를 실시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설명회 이후 학교주도형 종합감사 희망학교를 신청 받아 초·중·고교 30곳을 운영하고, 2020년에는 이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재삼 경기도교육청 감사관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새롭게 시행하는 미래지향적 감사 시스템에 대한 현장의 공감을 이끌어 내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원과 예방 중심의 학교주도형 종합감사가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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