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상단부터 코카-콜라 토레타 박보영, DPC 박민영, 알레르망 박신혜, 쏘카 서현진 / 코카-콜라 토레타, DPC, 알레르망, 쏘카 CF 캡처

[한스경제=신정원 기자] 각종 영화, 드라마에서 '로코퀸'으로 활약한 배우 박보영, 박민영, 박신혜, 서현진 등 스타들이 광고계까지 휩쓸고 있는 모양세다. 특유의 러블리한 매력으로 남심뿐만 아니라 여성들의 워너비로 사랑 받고 있는 만큼, 식음료업계는 물론 뷰티, IT, 가구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것.

먼저, 지난해 영화 '너의 결혼식'을 로맨스 장르물 최고 흥행작으로 만든 국내 대표 로코퀸 박보영은 4년 연속 코카-콜라사의 저자극?저칼로리 데일리 수분보충음료 토레타의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다. 새 TV CF에서도 변함없이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인 박보영은 싱그러운 매력과 목소리로 토레타의 맑고 싱그러운 이미지를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동안 미모와 꿀피부의 대명사 답게 2030 여성들의 호응을 이끌며, 토레타가 자리잡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반면, tvN '김비서는 왜 그럴까'에 이어 '그녀의 사생활'에서 로맨틱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준 박민영은 하이엔드 홈케어 뷰티 브랜드 DPC의 뷰티 디바이스 모델로 전격 발탁됐다. 깨끗한 피부와 함께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매력이 브랜드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는 평이다. DPC는 뛰어난 자기관리와 세련된 스타일로 여성들의 뷰티 아이콘으로 불리는 박민영과 DPC 뷰티 디바이스를 활용한 스킨케어 노하우를 알릴 계획이다.
 
현빈과의 호흡으로 새로운 로코퀸으로 급부상 중인 박신혜는 침구 기업 알레르망 모델로 활동 중이다. 알레르망은 '믿고 쓰는 젊고 건강한 침구'를 브랜드 이미지로 잡고, 지난해부터 건강미와 고급스러움, 젊은 감각을 두루 갖춘 배우 박신혜를 모델로 발탁하여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단발로 파격 변신해 산뜻한 이미지를 더한 박신혜와 봄의 화사함과 고급스러움을 담은 신제품 TV 광고 두 편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tvN '또 오해영'에 이어 최근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서현진은 카셰어링 브랜드 '쏘카'의 모델이다. 그는 '쏘카'와 함께 새로운 캠페인 '오늘도 함께하다 쏘카'도 이끌어 간다. 쏘카 측은 서현진이 출연하는 다양한 브랜드 콘텐츠를 통해 좀 더 따뜻하고 친숙한 쏘카의 이미지를 전할 예정이다.

최근 9년 만에 안방극장에 귀환, 이종석과 새로운 로맨틱 코미디를 선사한 이나영 역시 애경산업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인 'AGE 20’s(에이지투웨니스)'에 새 모델로 발탁됐다. 에이지투웨니스는 이나영과 함께 '누구에게나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라는 뜻을 담은 캠페인을 선보이고, '미(美)'의 새로운 기준을 전파할 계획이다.

이처럼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로코퀸으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들은 광고계에서도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누구에게나 설렘을 주는 로맨스 장르는 배우들이 지닌 사랑스러움이 십분 발휘되는 장르"라며 "로맨스 장르에서 배우들이 쌓아온 호감도로 제품에 대한 친근함을 높이는 것과 더불어 높은 인지도를 지닌 배우들을 통해 폭넓은 고객층을 공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전했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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