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프’ 한국, 프리미어 12 예선서 호주와 첫 대결
‘디펜딩 챔프’ 한국, 프리미어 12 예선서 호주와 첫 대결
  • 이정인 기자
  • 승인 2019.04.1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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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에서 야구 대표팀을 이끄는 김경문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OSEN
프리미어 12에서 야구 대표팀을 이끄는 김경문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OSEN

[한국스포츠경제=이정인 기자] 오는 11월에 열리는 2019 프리미어 12 서울 예선라운드(C조) 경기 일정이 공개됐다. 2015년에 열린 제1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11월 6일 호주와 경기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는 15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KBO(한국야구위원회)와 합동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서울 예선라운드(C조) 경기일정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리카르도 프라카리(70) WBSC 회장과 정운찬(72) KBO 커미셔너, 김응용(78)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이승엽(43) KBO 홍보대사 등이 참석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프라카리 회장은 “올림픽과 프리미어 12 우승국인 한국에 와서 기쁘다. 이번 대회는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걸려 있는 중요한 대회다. 이번 대회 수준은 이전 대회보다 훨씬 높고 도전적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정운찬 커미셔너는 “2015년 초대 대회 우승국이자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이번 대회 예선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한국은 WSBC 랭킹 3위의 야구 강국으로, 국제 야구의 리더로 자리매김 했으며, 그에 따른 책임감을 느낀다. KBO는 WBSC와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2019 프리미어 12 서울 예선라운드 경기는 오는 11월 6일부터 11월 8일까지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C조에는 한국, 쿠바, 호주, 캐나다가 속해있다. 세계랭킹 3위의 한국은 11월 6일 오후 7시 호주와 첫 경기를 갖는다. 7일 오후 7시에는 캐나다와 맞붙고,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쿠바와 일전을 치른다.

미국(2위), 네덜란드(8위), 멕시코(6위), 도미니카공화국(12위)가 포진한 A조는 11월 3일부터 11월 6일까지 멕시코 과달하라에서 조별리그 경기를 갖는다. 일본(1위), 대만(4위), 베네수엘라(9위), 푸에르토리고(11위)가 맞붙는 B조는 11월 5일부터 11월 7일까지 대만에서 예선을 치른다. 각 조의 상위 2개 팀은 11월 11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지바현 조조 마린스타디움과 도쿄돔에서 슈퍼라운드를 벌인다. 

이번 대회에는 2020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이 걸려 있어 더 주목 받는다. 한국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오세아니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면 도쿄행 티켓을 거머쥔다.

이번 대회에서 11년 만의 국가대표 사령탑 복귀전을 치르는 김경문(61) 야구 대표팀 감독은 “프리미어 12는 명실상부 최고 권위의 대회다. 대회 초대 챔피언 팀을 이끄는 감독으로서 오랜만에 국제대회에 서는 만큼 설레고 흥분된다. 국민에게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WBSC는 경기 일정 발표에 앞서 우승 트로피를 공개했다. 또 프리카리 회장이 서울 예선라운드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승엽 KBO 홍보대사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