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다음달 14일까지... 경영컨설팅 사업 병행
경기도가 '2019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

[한국스포츠경제=최준석 기자] 경기도가 ‘2019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 참여기업과 가족친화 경영컨설팅 참여기업을 다음달 14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사업은 노동자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모범기업을 인증하는 사업으로 2010년 시행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285개의 기업을 인증했으며, 올해 30개사를 인증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업력 2년 이상으로 주 사무소나 제조시설이 경기도에 소재하고 있는 기업 또는 기관이다. 최종 선정은 인증위원회의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CEO 관심 및 실행의지 △가족친화제도 운영 △기업의 안정성 △대외적 이미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된다.

인증기업에게는 경기도지사 명의의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고,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시 우대금리 0.3% 등 7개 기관 40개 항목의 인센티브 제공 혜택이 주어진다.

도는 이와 함께 가족친화경영에 관심이 있지만 현실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기업별 가족친화 맞춤형 무료 컨설팅에 참여할 기업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주 사무소나 제조시설이 도에 소재한 기업 또는 기관으로 올해 30곳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종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전문컨설턴트로부터 기업의 가족친화 수준을 진단받고, 정부지원제도와 관련 법규 등 기업특성에 맞는 가족친화경영 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가족친화경영 인증이나 컨설팅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 또는 이지비즈를 참조하거나 사업을 주관하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기업의 가족친화경영은 노동자의 소속감 향상과 사기진작을 통해 기업에게는 생산성 향상, 노동자에게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필수요소로 평가받고 있다”며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최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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