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셀럽 및 크리에이터까지…디지털 세대 겨냥 콜라보 눈길
카드사, 셀럽 및 크리에이터까지…디지털 세대 겨냥 콜라보 눈길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04.1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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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 소통채널 강화
신한카드가 오는 20일 안젤리나 다닐로바와 함께 신한페이판 시연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가 오는 20일 안젤리나 다닐로바와 함께 신한페이판 시연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신한카드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카드사들이 젊은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셀러브리티(유명인사) 및 크리에이터 등 협업의 대상도 다양해지는 모습이다. 특히 이들을 활용한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 강화로 엄청난 조회 수를 기록하며 파급효과를 누리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오는 20일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판(FAN)스퀘어 라이브 홀에서 ‘하우 투 리브(How to live) 안젤리나 with 신한카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모바일 플랫폼 '신한페이판' 홍보를 위해 안젤리나 다닐로바 팬미팅 형식으로 진행된다. 신한페이판의 슬로건인 '하우 투 리브(How to live)'에 맞게 그녀의 다양한 모습과 삶을 신한페이판 '타임라인' 시연을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앞서 유튜브에서 선보인 신한페이판 광고는 1300만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10월 신한페이판을 새롭게 론칭하면서 SNS에서 주로 활용되고 있는 타임라인 방식 인터페이스를 금융 앱 최초로 적용했다.

2030세대와의 소통과 SNS 인터페이스 적용을 강조한 이번 광고는 안젤리나 다닐로바의 활발한 활동범위와 들어맞는다.

안젤리나 다닐로바는 5개 국어에 능통한 러시아 출신 모델로 지난 2016년 '바벨250' 프로그램 출연을 시작, 예능·교양프로그램·유튜브·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에서 활동 중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하우 투 리브 시리즈는 젊은 연령 고객들과 소통하는 하나의 창구로써 2030세대가 선호하는 유명인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롯데카드가 국내 최초 고교 랩 대항전 프로그램 Mnet ‘고등래퍼 3’와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LIKIT(라이킷)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롯데카드
롯데카드가 국내 최초 고교 랩 대항전 프로그램 Mnet ‘고등래퍼 3’와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LIKIT(라이킷)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롯데카드

롯데카드는 ‘힙합’이라는 장르로 젊은 세대와의 새로운 소통을 선보인다. 롯데카드 오는 30일까지 국내 최초 고교 랩 대항전 프로그램 Mnet ‘고등래퍼 3’와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LIKIT(라이킷) 캠페인’을 진행한다.

롯데카드는 캠페인의 첫 시작으로 고등래퍼 3의 MC를 맡고 있는 래퍼 넉살과 협업한 브랜디드 음원 'LIKE IT(라이크 잇)'을 공개했다.

래퍼 넉살과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보컬 '나잠 수'가 참여한 이번 음원은 '롯데카드 LIKIT' 카드의 특징을 담아 '좋아서 하는 것'을 주제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고 즐기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롯데카드 ‘LIKIT FUN(라이킷 펀)’은 국내 최대 신용카드 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의 ‘2019년 1분기 인기 신용카드 TOP 10’ 발표에서 1위를 차지할 만큼 인지도가 올라가고 있다.

또한 ‘라이킷 펀’과 함께 출시된 ‘라이킷 올(LIKIT ALL)’과 ‘라이킷 온(LIKIT ON)’은 롯데카드에서는 처음으로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세로형 플레이트를 적용한 카드 디자인으로 디지털 세대를 공략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LIKIT의 주 고객인 20~30대의 특성을 잘 표현할 수 있는 힙합을 연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음원 공개 및 이벤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LIKIT이 젊고 힙한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MOU를 체결 중인 KB국민카드 전민수 브랜드전략부 팀장(오른쪽)과 샌드박스네트워크 이영민 최고운영책임자 부사장(왼쪽). /사진=KB국민카드
MOU를 체결 중인 KB국민카드 전민수 브랜드전략부 팀장(오른쪽)과 샌드박스네트워크 이영민 최고운영책임자 부사장. /사진=KB국민카드

KB국민카드는 기존 연예인이 아닌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협업을 시도한다. 국민카드는 지난달 다중채널네트워크(MCN)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와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근 1인 크리에이터들은 유튜브뿐만 아니라 JTBC 랜선라이프에 출연하는 등 연예인 인기 못지않은 유명세로 활약 중이다.

앞서 국민카드는 걸그룹 트와이스, 배우 박서준, 이유리, 차승원 등 다양한 연예인 모델을 활용한 영상으로 유튜브 채널을 구성한 바 있다. 트와이스가 등장한 'KB국민 The Easy 카드' 'KB국민 워킹업카드' 영상은 각각 439만회와 431만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대형 MCN 기업인 샌드박스네트워크와 함께 새로운 협업모델을 구축한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