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빛과 색의 원리를 옵 아트로 풀어내는 예술가이자 색채 물리학자인 크루즈 디에즈의 전시가 다음 달 수원 광교 크리타 갤러리에서 열린다.

크루즈 디에즈 작가의 끊임없는 색채 연구와 예술 탐구가 적용된 작품들로 아이와 가족 관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이번 '컬러 인 스페이스' 전시는 일상 속 예술을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센터 앨리웨이 광교의 그랜드 오픈 및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예술을 경험하는 크리타 갤러리의 개관전으로 특별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11년 서울 첫 전시 이후 수원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전시다. 1960~1970년대부터 연구돼 작품으로 발전한 디에즈의 최근 연작들뿐만 아니라 그의 주요 작품이자 인터랙티브 요소를 가장 극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순수한 원색의 공간을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광학, 물리학의 원리를 예술에 적용시켜 단순히 착시 현상에 불과하다는 평을 받기도 했던 옵 아트의 새로운 지평을 연 크루즈 디에즈의 작품 세계를 적절한 교육과 작품 경험을 통해 제시한다. 어린이와 가족들이 디에즈 작가의 작품 세계에 담긴 색의 원리를 이해하고 옵아트 작가가 돼 보는 연계 워크숍 및 도슨트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디에즈의 작품은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MoMA), 영국 런던의 테이트 모던 미술관, 프랑스 파리 시립현대미술관, 퐁피두 센터 등에 소장돼 있다.

'컬러 인 스페이스'에 대한 보다 많은 정보는 크리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엘리웨이 광교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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