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왕좌의 게임'이 또 한번 신기록을 달성했다.  

14일 오후 9시(현지시간) 방송된 미국 HBO 시리즈 '왕좌의 게임' 시즌 8 1회가 시청자 수 1,180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급 시청률' 기록을 썼다. 이는 지난 시즌의 1회 시청자 수인 1,010만 명을 크게 뛰어넘은 수치다. 스트리밍을 포함한 총시청자는 1,740만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왕좌의 게임'은 매 시즌 HBO 시리즈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는 시리즈로 유명하다. 지금까지 '왕좌의 게임' 시리즈 가운데 최고 기록은 시즌 7 마지막회 총 시청자수인 1,690만명이었다. 시즌 8은 첫회부터 50%이상 상승한 수치를 기록하며 최고 성적을 거뜬히 갈아치운 셈. 이에 따라 이번 시즌 평균 시청자수도 큰 폭으로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영화채널 스크린 편성 담당자는 "'왕좌의 게임' 시즌 8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는 역대급 시즌이 될 것"이라며 "아직 1회밖에 방영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을 비롯한 등 온라인 공간에서의 반응이 매우 폭발적"이라고 말했다.

스크린을 통해 국내에서 처음 공개되는 '왕좌의 게임' 시즌 8에 대한 국내의 반응도 기대를 높인다. 지난 시즌 방송 당시에도 '왕좌의 게임'은 시즌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스크린 편성 담당자는 "미국 현지 반응만큼 국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왕좌의 게임' 시즌 8은 오는 19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본방 직후에는 시즌 8 1화와 관련된 비하인드 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사진=티캐스트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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