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손진환이 MBC 월화극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 캐스팅됐다.

소속사 가족이엔티는 16일 "손진환이 극중 명성병원 병원장 역으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왕년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유도 선수 출신의 폭력 교사였지만, 지금은 복지부동을 신념으로 하는 6년차 공무원 조진갑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발령 난 뒤 갑질 악덕 사업주 응징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풍자 코미디 드라마다.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의 주인공 윌리 로먼 역으로 주목을 받은 손진환은 1987년 극단 가교를 시작으로 이후 1989년 2월 샤르트르의 ‘무덤없는 주검’으로 정식 데뷔했다. 수많은 연극과 뮤지컬을 섭렵해왔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멀리가지마라’에서 배우 손병호와 함께 주연으로 탄탄한 연기 내공을 과시했다. 

손진환은 소속사 가족이엔티를 통해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 합류하게 되어서 설레고 기대된다”며 “좋은 역할을 연기할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하다. 열심히 촬영을 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 그리고 시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진=가족이엔티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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