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형일 기자] 넷게임즈 주가가 상승세다. 김정주 넥슨 회장이 미국 디즈니에 넥슨 인수를 타진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넷게임즈는 17일 오전 9시 34분 현재 전일 대비 3.48% 상승한 1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언론보도에 따르면 넥슨 창업자 김정주 회장은 미국 월트 디즈니 컴퍼니에 넥슨 인수를 타진했다.

최근 김 회장이 디즈니 고위 관계자를 만났고 자신과 부인 유정현 감사 등이 보유한 NXC 지분 인수를 제안하는 등 인수자를 찾아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NXC는 일본 증시에 상장돼 있는 넥슨재팬의 지주회사로 김 회장 등 특수관계인은 NXC지분 98.64%를 갖고 있다.

넷게임즈의 최대주주는 넥슨의 100% 자회사인 넥슨코리아다. 넥슨코리아는 넥슨지티와 넷게임즈 지분을 각각 63.16% 47.63% 소유하고 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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