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허지은 기자]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캐리비안베이와 손잡고 소외계층 어린이와 가족 1000명을 캐리비안베이로 초청하는 행사를 17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초청 대상은 야놀자 정기후원 시설 및 재단에서 추천한 보육시설·한부모·조손가정 어린이와 보호자다. 입장권과 구명조끼, 물품보관함 등 놀이에 필요한 비용은 물론 왕복 교통과 식사 등에 필요한 비용도 지급한다. 캐리비안베이에서는 기념 수건을 제작해 어린이들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이번 초청 행사는 야놀자의 사회공헌활동 ‘착한소비 착한놀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고객 사은행사 ‘야놀자 캐리비안베이위크’의 초대권 판매금 일부를 적립하고 캐리비안베이에서도 일부 지원을 받았다. 야놀자 고객이 구매한 상품 금액의 일부가 형편이 어려운 소외계층 누군가를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되는 방식이다.

야놀자는 앞으로 숙박·레저 상품의 판매금 일부를 적립해 사회공헌에 활용하는 고객 참여형 CSV(공유가치창출) 캠페인을 지속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첫 프로젝트를 위해 야놀자는 지난달 26일부터 야놀자 캐리비안베이위크 입장권 총 3만5000매를 9900원에 판매, 고객들이 레저 티켓 구매만으로 기부에 자동 참여할 수 있게 했다.

김혜정 야놀자 브랜드마케팅실장은 “우리 브랜드와 좀 더 밀접하게 연결되고 고객들까지 동참할 수 있는 사회공헌 모델을 만들고자 했다”며 “고객은 물론 우리 사회에도 보다 큰 가치를 돌려드릴 수 있도록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지은 기자 hur@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