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허지은 기자] 삼성전자의 2019년형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 TV가 글로벌 외신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1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경제지 포브스(Forbes)는 삼성 QLED 8K TV를 두고 “전에 없던 최고의 QLED TV”라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저화질 영상을 8K 수준 고화질로 변환해주는 ‘퀀텀 프로세서 AI(인공지능)’ ▲시야각에 상관없는 초고화질 ▲초대형 화면에서도 없는 빛 번짐 현상 등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영국 트러스티드리뷰(TrustedReview)도 삼성 QLED 8K TV(82Q650R)를 “8K 해상도에 놀라운 밝기와 명암비, 색 표현력이 더해져 지금껏 본적 없는 최고의 초대형 TV”라고 평가하고 ‘적극 추천(highly recommended)’ 등급을 부여했다.

독일 비디오(Video)지는 삼성 QLED 4K TV(65Q90R)에 역대 최고점인 946점을 부여했다. 이제품은 지난해 삼성 QLED TV가 기록한 최고점 937점을 자체 경신하며 3년 연속 최고 점수에 올랐다.

비디오지는 삼성 QLED 4K TV에 대해 “시야각과 블랙표현 측면에서 놀라운 혁신을 이뤘다”고 평가하고 주변 기기의 선들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원커넥트 박스’와 원거리 음성제어 기능이 추가된 ‘원리모컨’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줬다.

독일 하임키노(Heimkino)는 삼성 QLED 4K TV를 ▲최고 제품(Best Product) ▲혁신(Innovation) ▲레퍼런스 클래스(Reference Class) 등 3개 부문 어워드에 선정했다. 3개 어워드를 한 제품이 휩쓴 것은 1979년 하임키노 창간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QLED TV 경쟁력을 토대로 프리미엄 TV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QLED TV 출하량은 올해 400만대 수준에서 2022년까지 1000만대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QLED TV 신제품이 권위 있는 평가 매체들로부터 역대 최고점을 기록하며 탁월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QLED TV가 제공하는 화질과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지은 기자 hur@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