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 시간) 나스닥 시작에 상장된 글로벌X CLOU ETF./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한스경제=김호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해 인수한 미국 ETF(상장지수펀드) 운용사 ‘글로벌X’가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ETF를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X 클라우드 컴퓨팅 ETF’(CLOU ETF)는 현재 36개 종목으로 구성된 ‘INDXX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지수’를 추종한다.

클라우드 서버,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등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이 넘는 회사에 주로 투자한다.

더불어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퍼블릭 클라우드 매출 규모가 큰 회사와 데이터센터로 사용되는 건물의 부동산투자신탁 등도 투자대상이다.

CLOU ETF는 미래에셋대우 등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한 증권사를 통해 국내에서도 투자할 수 있다.

루이스 베루가 글로벌X CEO는 “투자자들은 CLOU ETF를 통해 앞으로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기업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상품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투자자들에게 투자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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