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리뉴얼된 '진로'/사진=하이트진로 제공

[한스경제 임세희 기자] 하이트진로는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뉴트로 ‘진로’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뉴트로(New·새로운+Retro·복고)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원조 브랜드 ’진로‘의 정통성을 계승하고 더욱 다양한 소비자 층으로 확대하기 위해 이번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옛 감성을 새롭고 흥미로운 것으로 받아들이는 20대 공략을 통해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강화했다.

이번에 출시한 뉴트로 제품 ‘진로’는 라벨 사이즈, 병 모양, 병 색깔 등 과거 디자인을 복원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뉴트로색의 ‘진로’는 기존 제품과 달리 투명한 하늘색의 소주병이다. 파란 라벨은 한자로 표기된 진로와 브랜드를 상징하는 두꺼비 디자인을 재현했다. 또한, 라벨에 진로의 한글표기를 추가했고 뚜껑을 과거와 색상을 동일하되 트위스트 캡으로 편의성을 주었다. 도수는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는 저도수의 16.9도로 개발해 완성했다.

뉴트로 '진로'는 병(360ml) 제품만 출시되며, 오는 25일 첫 출고 이후 전국 식당과 소매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SNS 콘텐츠, 다양한 판촉 홍보물을 제작, 배포하는 등 소비자 접점에서의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진로 전성기의 주점을 완벽히 재현한 팝업스토어를 통해 제품의 직접적인 경험과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뉴트로 제품은 95년 전통의 하이트진로만이 선보일 수 있는 제품으로, 20대에게 신선함과 새로운 주류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대표 주류 기업으로서 소비자와 시장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통해 발전하는 주류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세희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