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아프리카 돼지열병, 치사율 100%
통일부 “북측과 긴밀 협력”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아시아에서 유행하고 있다,/ pixabay

[한국스포츠경제=박창욱 기자]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아시아에서 유행 중인 가운데 정부가 이를 막기 위해 북한 측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18일 “정부는 중국, 몽골 등 주변 국가의 ASF 발생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북한 내 발병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차원에서 필요시 ASF 관련 협력의 필요성을 북측에 전달할 계획”이라며 “남북간 필요한 사안을 수시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바이러스성 출혈 돼지 전염병으로, 주로 감염된 돼지의 분비물 등에 의해 직접 전파된다. 돼지과(Suidae)에 속하는 동물에만 감염되며 치사율이 거의 100%에 이른다. 백신이 없기 때문에 한번 발생할 경우 양돈 산업에 엄청난 피해를 끼칠 전망이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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