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어벤져스’ 영화표 구하는 게 역대급 어벤져스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어벤져스' 영화표 높은 웃돈에도 없어서 못팔아 

개봉을 앞둔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표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티켓 예매가 워낙 어렵다 보니 암표 거래까지 횡행하는 상태다. 온라인 중고상에선 어벤져스 예매 티켓을 판매한다는 암표 판매 글이 난무하다.

문제는 ‘어벤져스’와 같이 영화나 공연 티켓에 웃돈을 붙여 온라인상에 재판매하는 행위는 법적으로 아무런 제재를 할 수가 없다.

온라인 암표 거래에 대한 법 규정은 없는 상태다.

이번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시리지를 집대성하는 작품이다. 10여 년간 엄청난 인기를 모은 작품의 완결편인 만큼 팬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뜨겁다.

‘어벤져스’는 예매 시작 이틀만에 이미 예매율이 90%를 넘어섰을 정도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18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예매율은 90,0%(84만7500명)에 달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온라인 중고시장에선 어벤져스 암표 가격이 시시각각 치솟고 있는 상태다.

이미 정상 가격에 3~5배를 뛰어 넘은 상태다.

어벤져스 에매표가 장당 2만~3만원에 거래되며, 고화질 상영관의 경우 10만원 가까이 암표 가격이 치솟기도 한다.

기차표나 야구경기 등의 경우 현장에서 암표를 판매하다 적발되면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최대 2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지만 영화나 공연은 이 같은 기준 자체가 없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고예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