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방송사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정부 심사
정부, 변경승인 인가 여부 국민 의견 수렴 실시
지난 2월 LG유플러스는 CJ헬로를 8000억원에 인수했다. / 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건과 관련해 19일부터 5월 8일까지 우편과 팩스, 이메일 등을 통해 사회 각 분야에서 다양한 의견을 접수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CJ헬로 지분 중 53.92%를 보유하고 있는 CJ ENM으로부터 CJ헬로 전체 지분의 ‘50% + 1주’를 8000억원에 인수했다.

LG유플러스는 가입자 376만명(시장 점유율 11.7%)으로 유료방송업계 4위였다. CJ헬로 인수로 가입자는 789만명(24.5%)에 달해 KT그룹(KT+KT스카이라이프)에 이은 2위를 기록하게 됐다.

정부는 ▲ 방송의 공적 책임과 공정성, 공익성의 실현 가능성 ▲ 사회적 신용과 재정적 능력 ▲ 시청자 권익 보호 ▲ 주파수와 전기통신번호 등 정보통신자원 관리 적정성 ▲ 기간 통신사업 경쟁 영향 ▲ 이용자 보호 등의 의견 청취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의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관련 의견청취는 해당 유료방송 서비스 가입자가 잘 알 수 있도록 LG유플러스, CJ헬로, CJ헬로하나방송의 방송채널에 자막과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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