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지진 발생, 발생 깊이 32㎞ 추정…"주변 지역 주민 진동 느꼈을 것"
강원 지진, "다만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여"
강원 지진, 국내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발생 올해 2월 10일 이후 두 달여 만
강원 지진, 지진발생 위치/ 기상청 제공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지진 발생, 강릉지진 규모 어느 정도? 

기상청이 19일 오전 11시 16분께 강원 동해시 북동쪽 56km 해역에서 리히터 규모 4.2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진앙지를 강원 동해시에서 북동쪽으로 54km 떨어진 해역으로 분석하고, 강원 동해안 지역에 진도 4,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부 지역에서 진도 3의 진동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4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하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림',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림' 수준이다.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낌'으로 표현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역이지만 규모가 4.3으로 큰 편이라 주변 지역 주민은 진동을 느꼈을 것"이라며 "다만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올해 2월 10일 이후 두 달여 만이다. 당시에는 경북 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50㎞ 해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해 2월 11일 포항시 북구 북서쪽 5㎞ 지역에서는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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