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파주 킹즈스쿨 악행 드러나 '충격'
파주 킹즈스쿨 신성혜(가명) 실태 '경악'
킹즈스쿨의 충격적인 실태가 드러나 경악케 하고 있다. / SBS '궁금한 이야기' 방송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정규민 기자] 킹즈스쿨의 악행이 드러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킹즈스쿨이라고 불리는 'E하우스'와 신성혜(가명)의 실태를 추적했다.

이날, E하우스를 겨우 도망쳐 나온 이예찬 군은 "자기들끼리는 킹즈스쿨이라고 한다. 넌 파리보다 못한 놈이라고 하면서 파리채로도 때렸다"며 신성혜의 악행에 대해 밝혔다.

이어 예찬 군은 "네 발로 기어가게 시켰다. 또 맨몸으로 벗겨서 사람들 앞에 세우고 성기를 조롱하기도 했다. 또 내가 가지고 있는 음란한 에너지 때문에 청소기나 자동차가 망가졌다고 혼을 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신 씨는 "부모도 버려야 한다. 가족도 타인이다"고 강요했다. 이는 관계를 분리 시켜 그의 권력을 자신에게 돌아오도록 만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하우스를 빠져나온 한 제보자는 "예수님의 보혈이라며 신 씨가 자신의 오줌을 받아 마시게 했다. 그렇게 하면서 온전히 죄를 씻으려면 회개헌금을 내라고 강요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제보자는 "신성혜는 옛날에 교회에서 아이들 학습지 교사를 했었다. 또 조울증을 앓고 있었다. 아버지에게 폭행을 많이 당하고 사이가 안좋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후 신성혜는 아동학대와 감금 등의 혐의로 체포되었다. 그러나 며칠 뒤, 신성혜의 영장이 취소되었고 신성혜는 다시 E하우스로 돌아왔다. 그러나 그는 아무런 반응이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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