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강릉 초밥 달인, 매실 장아찌 활용 숙성 '눈길'
강릉 초밥 달인, 맛·비주얼·정성 가득 초밥 선봬
강릉 초밥 달인. 매실 장아찌를 활용한 숙성 비법의 강릉 초밥이 관심을 모은다. / SBS '생활의 달인' 방송 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생활의 달인’ 강릉 초밥 달인이 매실 장아찌를 활용해 흰 살 생선을 숙성하는 비법을 공개했다.

최근 SBS에서 방영된 ‘생활의 달인’에서는 강릉 초밥 달인 최창호 씨가 출연했다. 달인이 만든 초밥을 맛본 임홍식 일식 사대문파는 “맛과 비주얼 모두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임홍식 일식 사대문파는 “초밥을 먹을 때 흰 살 생선부터 붉은 살, 푸른 생선 순으로 먹으면 된다”며 “비주얼보다 중요한 건 맛이다. 강릉 초밥은 맛과 비주얼 모두 충족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강릉 초밥 달인이 만든 초밥 맛의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그는 흰 살 생선을 3차 숙성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특히 흰 살 생선을 죽 안에 넣고 3시간 정도 절인 뒤 매실 장아찌를 활용하는 방법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가다랑어포 육수에다 매실을 넣어 매실 육수를 끓였고, 매실 육수로 베이스를 만든 다음 그 위에 무순을 데쳤다. 이렇게 하면 매실 육수에 무순 향이 밴다는 게 달인의 설명이다. 이후 다시마를 바닥에 깐 다음 생선을 넣고 매실 육수, 다시마를 올렸다. 이를 3시간 정도 놔두고 3차 숙성했다.

숙성을 거친 흰 살 생선은 감칠맛에 쫄깃함을 더했다. 임홍식 일식 사대문파는 “기나긴 여정이었다”면서 강릉 초밥 달인의 정성에 경의를 표했다.

조재천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