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배우 한지민이 현실 연애의 단면을 그린다. 

다음 달 22일 처음으로 시청자들과 만나는 MBC 새 수목 드라마 '봄밤'(연출 안판석/극본 김은/제작 제이에스핏쳐스)에서 한지민이 운명적인 사랑이 아닌 '그냥 사랑'의 이야기를 표현한다.

'봄밤'은 어떤 두 남녀가 오롯이 사랑을 찾아가는 어느 봄날의 설레는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한지민은 극에서 지역 도서관 사서 이정인 역을 맡아 유지호 역의 정해인과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봄밤'에서 서로에게 매료된 애틋한 감성과 현실적인 사랑을 안방극장에 전달한다.

한지민이 연기하는 이정인은 인생의 가치를 '자신의 행복'이라 여기는 인물이다. 때문에 이정인은 현실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감정 표현에도 솔직하다. 또 좋은 배경을 가진 남자 권기석(김준한)과 오랜 연인 관계를 맺고 있다.

첫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에는 이정인의 잔잔한 일상이 담겨 있다. 아직은 시린 겨울인 듯 흩날리는 눈꽃들 사이 재킷 안으로 몸을 움츠린 이정인에게서 어딘지 모를 외로움과 고독함이 느껴진다. 

한지민은 이정인 캐릭터가 가진 다채로운 감성의 결을 보여주기 위해 한층 더 깊고 섬세한 연기를 펼칠 전망이다. 배우 한지민 고유의 서정적인 무드는 '봄밤'의 감성적인 색채와 어우러져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봄밤'에서 한지민이 보여줄 현실 연애의 단면은 어떨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봄밤'에서 한지민과 호흡을 맞추는 정해인은 첫 방송에 앞서 제작진과 인터뷰를 갖고 "(한지민과 호흡이) 무척 기대된다"며 "'봄밤'은 봄과 어울리는 좋은 드라마가 될 것 같다. 기대 많이 해주시고 우리와 함께 설렜으면 한다"고 시청자들에게 당부했다.

사진=제이에스픽쳐스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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