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일본 이달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열흘동안 연휴
수원화성·한국민속촌·DMZ 등 여행상품 홍보 주력
경기도가 일본 골든위크를 맞아 다양한 관광프로모션을 추진한다. 사진은 한국민속촌을 방문한 일본 관광객들의 모습. /경기도

[한국스포츠경제=최준석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일본 ‘골든위크(황금주말)’을 맞아 많은 일본인 관광객이 경기도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일본은 일왕 즉위를 맞아 4월27일부터 5월6일까지 열흘간의 연휴에 들어가는 이른 바 골든위크 기간을 맞을 예정이다.

도와 공사는 골든위크에 대비해 지난달 말 일본 요미우리텔레비전(TV)과 협업해 수원화성, 한국민속촌 등 도내 관광지에서 교양프로그램 ‘텐(ten)’을 촬영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이달 초 일본에 방영됐으며, 간사이 지방에서만 150만명 이상이 시청하는 홍보 효과를 얻었다.

일본인 개별 관광객을 위한 경기도 관광투어 버스인 ‘이지(EG)버스’ 할인 프로모션도 추진한다. 골든위크 동안 이지버스를 이용하는 일본인 관광객에게는 요금 5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여행사와도 특별한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아시아나 항공과 함께 도를 다녀간 일본인 관광객 대상 후기 이벤트도 공동으로 진행한다. 도는 아시아나 항공 일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활용해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으로 도내 호텔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 도에 대한 일본 관광객의 관심을 유도할 방침이다.

홍덕수 도 관광과장은 “경기도를 찾은 일본 관광객이 2017년에 비해 지난해 61% 증가하는 등 관심이 높아지는 중이다”라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최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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