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주말 버닝’ 등 이벤트 효과 영향인 듯
피파온라인4가 PC방 게임 순위에서 오버워치를 누르고 3위에 올랐다. 주말 버닝 등 접속 보상 이벤트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사진=넥슨

[한스경제=허지은 기자] 피파온라인4가 PC방 게임 순위에서 오버워치를 누르고 3위에 올랐다. 지난해 9월 3주 이후 만년 4위에 머무르던 피파온라인4는 ‘주말 버닝’ 등 이벤트 효과에 7개월여만에 3위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37주째 부동의 1위자리를 지키고 있다.

21일 PC방 솔루션 업체 게토에 따르면 피파온라인4는 4월 3주차(4월 15~20일) PC방 게임 점유율 5.74%로 3위에 올랐다. 주간 평균 5.58%의 점유율을 기록한 오버워치는 4위에 랭크됐다.

피파온라인4는 지난 18일까지도 오버워치에 밀려 4위에 그쳤다. 그러나 19일 5.74%로 오버워치(5.24%)를 누르고 3위로 올라선 뒤 20일 8.35%로 점유율을 3%포인트 이상 끌어올리며 3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피파온라인4가 PC방 게임 순위 3위에 오른 건 지난해 9월 3주 이후 7개월만에 처음이다. 지난달 15일 7.93%의 점유율로 반짝 3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3월 2주차 주간 평균으로는 4위에 그쳤다.

피파온라인4의 선전은 20일부터 시작된 ‘주말 버닝’ 이벤트 효과로 풀이된다. 피파온라인4는 20일부터 양일간 접속 시간에 따라 최대 10번의 보상 아이템을 제공하는 주말 버닝 이벤트를 실시했다. 접속 시간에 따라 보상이 주어지는 만큼 많은 유저들이 게임에 접속한 결과로 보인다.

최근 추가된 ‘퍼스트 투 모드’로 유저 유입이 늘어났다는 분석도 있다. 피파온라인4는 지난 1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약 7시간동안 정기 점검을 진행해 스페셜 매치-퍼스트 투 모드를 추가했다. 퍼스트 투 모드는 선취점을 득점할 경우 바로 승리하는 모드로 최근 화제를 끈 ‘노 룰 모드’ 뒤에 등장하는 스페셜 매치다.

21일 PC방 솔루션 업체 게토에 따르면 피파온라인4는 4월 3주차(4월 15~20일) PC방 게임 점유율 5.74%로 3위에 올랐다./그래픽=허지은 기자

한편 4월 3주차 순위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롤)은 주간 점유율 39.55%를 기록해 37주째 1위에 올랐다. 2위 배틀그라운드, 5위 카트라이더는 저번주와 순위가 동일했으나 스타크래프트가 2.90%의 점유율을 기록, 로스트아크와 공동 6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 영향으로 서든어택(2.87%)은 8위, 리니지(2.19%)는 9위, 던전앤파이터(2.01%)가 10위를 기록했으며 메이플스토리는 1.70%의 점유율로 11위에 그쳤다.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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