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본청과 25개 교육지원청 직원들이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을 모금했다. 사진은 경기도교육청사 전경. /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김원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강원도 산불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본청과 25개 교육지원청 직원들이 성금 2829만1350원을 모금했다고 21일 밝혔다.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모금한 이번 성금은 지난 4일 대형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1000여명의 이재민들을 응원하고, 빠른 복구 활동을 지원하려는 도교육청 가족들의 정성이 담겼다.

모금된 성금은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단위에서 ‘전국재해구호협회’와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해 강원도 고성·속초·강릉·동해·인제 지역 산불피해 복구와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온 국민이 산불 피해상황을 보고 가슴 졸이며, 한 마음으로 전국 소방관들을 응원하고 피해 주민의 안녕을 기원했었다”면서 “도교육청 직원들이 그 마음을 모아 마련한 성금이 피해 주민과 아이들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김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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