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 케빈 파이기가 ‘어벤져스: 엔드게임’(어벤져스4)이 마블 페이즈3의 마지막 작품이 아니라고 밝혔다.

케빈 파이기는 최근 상하이 팬미팅에서 “‘스파이더맨: 파프롬홈’이 마블 페이즈3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마블 팬들 사이에서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마블 페이즈3의 마지막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케빈 파이기가 직접 ‘스파이더맨: 파프롬홈’을 마블 페이즈3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밝힌 만큼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는 2008년 ‘아이언맨’부터 시작됐다. 이 작품들은 내용 흐름에 따라 페이즈로 나뉜다. 페이즈 1에는 각 영웅들의 시초를 다루는 ‘아이언맨’, ‘인크레더블 헐크’ ‘아이언맨 2’ ‘토르: 천둥의 신’ ‘퍼스트 어벤져’ ‘어벤져스’가 포함됐다. 페이즈 2에는 어벤져스의 발전을 다룬 ‘아이언맨 3’ ‘토르: 다크월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앤트맨’이 포함됐다. 페이즈 3는 악당 타노스와 대결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닥터 스트레인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 ‘스파이더맨: 홈커밍’ ‘토르: 라그나로크’ ‘블랙 팬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이다.

‘스파이더맨: 파프롬홈’이 마블 페이즈3의 마지막 작품이 됨에 따라 마블 페이즈4의 첫 영화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마블의 제작 스케줄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와 마동석이 출연 물망에 오른 ‘이터널스’, 솔로무비 ‘블랙 위도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 중 한 편이 될 확률이 높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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