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범죄 액션 영화 ‘악인전’이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스크리닝에 초청받으며 관심을 받고 있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범죄 액션이다.

‘악인전’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은 베테랑 제작진이 의기투합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긴장감과 스릴로 칸 레드카펫을 밟은 ‘끝까지 간다’ 내가 죽인 시체가 다시 내 눈앞에 나타났다는 긴장감 넘치는 설정의 ‘악의 연대기’ 나쁜 놈들 때려잡는 강력반 형사들의 통쾌한 액션으로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범죄도시’까지 내놓는 범죄액션 영화마다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제작진들이 다시 뭉친 작품이다.

제작자 장원석 대표는 “조직 보스, 형사, 연쇄살인마가 한 영화에 나온 적은 없었던 것 같다. 한데 뭉친 적 없는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예측불가한 이야기 역시 새로웠다”며 ‘악인전’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이원태 감독은 “조폭의 액션은 전문적인 싸움꾼 액션을, 경찰은 무기보다는 몸을 쓰는 액션을, 칼을 쓰는 살인자의 액션은 기습적으로 치고 빠지는 액션을 기본으로”라며 릭터 고유의 액션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카체이싱과 좁은 골목에서 긴박하게 펼쳐지는 추격전까지 다양한 액션이 등장한다. 특히 골목 추격신은 제작진과 세 배우가 입을 모아 명장면으로 꼽은 신이다.

‘악인전’은 다음 달15일 개봉한다.

사진=키위미디어그룹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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