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지구의 날' 맞아 각 지방자치 및 기업 소등 시간 가져
'지구의 날'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 알리기 위해 만들어져
'지구의 날' 매년 4월 22일로 지정,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지구 환경보호의 날이다. / 픽사베이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지구 환경보호의 날이다.

국내 전국 지방자자단체 및 기업들은 이날 '지구의 날'을 맞아 소등, 환경보호 캠페인, 쓰레기 줍기 등 기념행사를 실시한다. 특히 오후 8시부터 10분간 대형 건물, 경관 조명 등의 소등 시간을 갖는다.

지구의 날은 매년 4월22일로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지구 환경보호의 날이다.

미국 위스콘신주의 게이로드 넬슨 상원의원은 1970년 4월 22일 지구의 날을 주창했다.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환경 문제에 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다.

당시 하버드생이었던 데니스 헤이즈는 지구의 날 첫 행사를 열었다. 20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행사에 참가해 연설을 듣고 토론회에 참여했다. 특히 뉴욕 5번가에서는 자동차의 통행을 금지하기도 했다.

지구의 날이 세계적 규모의 시민운동으로 확산된 것은 1990년부터다. 이때 우리나라에서도 '이 땅을, 이 하늘을, 우리 모두를 살리기 위해'라는 슬로건 아래 '하나뿐인 지구, 하나뿐인 국토, 하나뿐인 생명'을 주제로 '지구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매년 ‘지구의 날’을 전후한 일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하여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생활 실천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소등행사 등을 전국 각지에서 진행하고 있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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