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걱(Geuk), 라이코펜 함유량으로 관심 집중
라이코펜, 항산화 효과 강한 식물성 색소
걱(Geuk). 최근 라이코펜이 많이 들어 있다고 알려진 과일 걱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 CJ몰 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타임지에서 발표한 심각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힘을 가진 ‘10 FOODS’에 라이코펜(Lycopene, 리코펜)이 소개됐다. 10 FOODS에는 녹차, 마늘, 연어, 브로콜리, 견과류, 토마토 등이 포함됐다.

라이코펜은 붉은색을 띠게 하는 식물성 색소다. 강력한 항산화 효과가 있어 전립선암뿐 아니라 위암에도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코펜이 함유돼 있는 대표적 과일에는 걱, 토마토, 포도, 구아바, 파파야 등이 있다.

이 중에서도 가장 많은 라이코펜을 함유하고 있는 과일이 걱(Geuk)이다. 걱은 라이코펜이 많이 들어 있다고 알려진 토마토보다 수십 배 이상의 라이코펜 함유량을 지니고 있다.

걱은 아직까지 한국어 정식 명칭이 없다. 주로 동남아시아 일대에서 재배되며, 베트남에서는 약용으로도 쓰인다. 걱의 빨간 과육은 밥에 넣어 해 먹기도 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에는 생소하지만 라이코펜이 많이 함유됐다고 알려진 걱 추출 분말 등 걱과 관련된 상품들이 머지않아 국내에 소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재천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