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6일 오후 7시 '어느 벚꽃 흐드러진 날에' 콘서트
가수 우순실이 첫 디너 콘서트를 연다. / 사인엔터테인먼트 제공

[한국스포츠경제=정규민 기자] ‘잃어버린 우산’의 가수 우순실이 37년 만에 첫 디너 콘서트를 연다.

오는 26일 오후 7시 여의도 서울 마리나에서 ‘어느 벚꽃 흐드러진 날에’라는 타이틀로 ‘ATUS릴레이콘서트’를 펼친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9월 14년 만에 발표한 정규앨범과 함께 본격적으로 전국 투어에 돌입하는 출발점이다. 우순실은 오는 6월에도 ‘ATUS 광화문 릴레이콘서트’로 공연을 이어가며 동료 가수들과 조인트 콘서트로 전국투어에 들어간다.

공연 콘셉트는 새 앨범과 공연의 타이틀처럼 ‘어느 벚꽃이 흐드러진 날에’ 벌어지는 힐링 콘서트다.

사인 엔터테인먼트는 “가슴 아픈 가정사를 겪은 우순실은 이미 그 아픔을 노래로 승화시켰다”며 “우순실의 공연은 이 화려한 봄날 최고의 카타르시스를 안겨줄 것”이라고 전했다.

우순실은 “누구나 아픔 없는 삶은 없고 다만 그 과정을 통해 우리는 배우고 성장하는 거라는 생각을 늘 한다”며 “나는 가수이기 때문에 그것을 노래로 승화시켜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축복이라 생각한다”면서 “듣는 분들이 힐링이 되어 마음의 정화가 일어난다면 가수로서 그것만큼 보람되고 행복하고 가슴벅찬 일은 다시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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