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펄어비스

[한스경제=김호연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3일 '검은사막M'을 공급업체 펄어비스가 경쟁작 출시로 인한 리스크가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며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30만원에서 2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동희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5% 증가한 1310억원, 영업이익은 33.8% 감소한 222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에 대체로 부합했다”며 “개발자 인센티브 90억원, 일본마케팅비 200억원 등 일회성 비용이 다수 포함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4월 18일 올해 상반기 기대작 중의 하나인 넥슨 ‘트라하’가 출시 이후 4일 경과한 4월 22일 매출 순위 구글 4위, 애플 4위를 기록했다”며 “Top 3 게임의 경쟁 리스크가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정부는 확률정보 공개, 폭력성 자제, 포커와 마작게임 금지, 중국의 역사와 정치에 대한 정확한 정보공개 등 규제의 틀이 자리잡고 있다”며 “대형퍼블리셔 통해 중국 시장 진출하려는 한국 게임사들에게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텐센트, 넷이즈 등 대형 퍼블리셔의 지배력은 견고할 전망“이라고 했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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