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진중공업

[한스경제=김호연 기자] 한진중공업이 상장 폐지사유 해소 후 23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9.55%오른 2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공시를 통해 "한진중공업은 지난 1일 특정목적 감사보고서 제출을 통해 상장폐지 사유(최근 사업연도 말 현재 자본금 전액 잠식) 해소를 입증한 바 있다"며 "상장폐지 사유 해소와 관련,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제48조 제2항의 규정에 따른 기업의 계속성, 경영의 투명성, 기타 공익과 투자자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 해당 여부 검토 결과, 심의대상에 해당되지 않음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한진중공업의 감사절차(구주권 제출기한 만료)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변경상장일 전일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같은날 한진중공업은 경동율목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낙찰금액은 488억원으로 작년 연결 매출액의 2.88%에 해당한다.

김호연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