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권창균 전략기획부장] 남원시 예산동아리 ‘온새미로’가 지방재정과 지역발전에 대한 ‘과거를 통해 미래를 꿈꾸다’ 라는 지방재정 23년사 책자를 자치단체 최초로 발간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방재정 23년사에는 그 동안의 남원시 예산규모와 주요사업, 성과, 재정 운영현황이 자세히 분석되어 있다.

주요 내용으로 ▲예산동아리 온새미로 비전과 운영현황 ▲재미있게 읽어보는 대한민국 자방자치의 역사 ▲문재인정부의 재정분권과 남원시 재정이 나가야 할 방향 ▲남원시 건전재정 운용을 위한 발전방향 모색▲남원발전 23년을 되돌아 보다 ▲인터뷰, 남원시 길을 묻다 ▲남원발전을 위한 온새미로의 5년간 발자취 ▲남원의 미래를 열다 ▲남원시 통계현황 ▲남원 23년동안 예산현황 및 주요사업과 주요성과 등이 실려 있다.

‘지방재정 23년사 남원 살림살이 과거를 통해 미래를 꿈꾸다’라는 제목의 책자 표지는 지방자치가 시작하는 1995년부터 민선7기가 시작되는 2018년까지 지방자치와 지방재정의 역사의 흐름을 연도별 그래프로 표현했다.

 책자는 남원시청 예산동아리 회원들이 2017년 10월부터 준비해 1년 6개월만인 지난 19일 출간했다.

예산동아리 회원들은 책자를 기획하면서 자료수집과 분석에 가장 많은 시간과 열정을 기울였다. 문서고에서 찾은 예산서와 주요 업무보고 자료를 토대로 당시 근무했던 공무원을 찾아가 사업추진의 애로사항과 해결과정을 청취하고 앞으로 남원시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한편, 남원시청 예산동아리 온새미로는 지난 2014년 예산에 관심이 있는 직원들이 효율적인 예산활동으로 시 발전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동아리(행정직,보건직,복지직,시설직,농업직 등)로 13명의 공무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예산동아리 온새미로는 지난 2017년에는 ‘알기 쉬운 예산이야기, 지방예산과 지방교부세’ 실무 편람집을 출간하여 남원시 예산절감과 효율적인 집행에 큰 도움을 준 바 있다.

김춘성 예산동아리 회장은 “앞으로도 적극행정, 지식공유, 소통행정으로 강력한 재정분권 시대에 맞는 남원시만의 차별화된 재정 전략을 모색하고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해 지역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창균 전략기획부장 bank@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