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경찰의 사전구속영장 신청에 따라 황하나와 대질조사를 하지 않을 예정이다.

23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날 오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유천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박유천은 옛 연인이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유천의 자택 CCTV 영상 등을 확보, 3차례 소환 조사를 통해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이러한 결정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로써 박유천, 황하나 두 사람의 대질조사는 생략될 예정이며, 박유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이르면 오는 24일 열릴 전망이다. 

신정원 기자 sjw1991@sporbiz.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