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전국 최초 개발... 도내 학교에 보급
경기도교육청이 초등학교용 '영양과 식생활' 교재를 개발해 일선 학교에 보급했다. 사진은 경기도교육청사 전경. /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김원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초등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올바른 식생활을 형성하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영양과 식생활’ 교재를 개발해 도내 학교에 보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영양과 식생활 교재는 교육청 차원에서 전국 처음 개발됐다. 교재는 학년별 눈높이에 맞춰 제작됐으며, 교사용 지도서도 함께 만들어졌다.

교재는 ‘식품알기-바른식생활-식품안전’ 내용을 골자로 하고, 성장단계와 교육과정을 고려해 학년(군)별로 내용을 추가했다. 영양·식생활교육 외에도 식품 안전교육, 세계음식문화를 통한 다문화교육, 식품·영양분야 진로교육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

각 학교에서는 교재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교과와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에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초등학교영양·식생활교육 정책연구회’가 중심이 돼 올해 도내 53개 초등학교에서 영양과 식생활 교재를 활용한 수업자료 연구와 수업나눔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중학교와 고등학교용 교재도 개발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황교선 학생건강과장은 “영양과 식생활 교재는 일상생활 속 신체건강은 물론, 사회적·정신적으로도 행복한 학생들이 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각 학교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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