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현대미디어가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채널 마이크로 코리아를 론칭햇다.

여러 케이블 채널들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미디어는 첫 디지털 스튜디오 마이크로 코리아를 론칭,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잘 아는 외국인이 출연해 한국 문화를 자세히 체험하고 소개하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한다.

마이크로 코리아 콘텐츠는 지난 달 12일 파일럿 분량을 공개했고 이 달 정식으로 론칭했다.

첫 번째 콘텐츠에는 미국에서 온 전통주 소물리에 더스틴 웨사가 출연, 한국 전통 술과 음식 이야기를 들려준다. 더스틴은 한국의 재철 재료를 파인다이닝의 문법으로 조리하는 레스토랑에서 소물리에로 일하며 전통주 페어링 코스를 총괄하고 있다. 오메기 맑은술, 고소리술, 해창 막걸리 등 여러 전통주의 유래와 제조 과정, 맛 평가는 물론 페어링 추천 안주까지 한국인도 잘 모르는 전통술의 매력을 전격 공개해 눈길을 끈다.

특히 영상에서 더스틴은 유창한 한국어로 흥미로운 전통주 지식과 깨알 구매 꿀팁 등을 알려주며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스틴에 이어 마이크로 코리아에서는 외식업 마케팅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미국인 타드샘플이 한국에 있는 외국 정통 레스토랑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공개한다.

마이크로 코리아의 정나래 PD는 "한국 덕후 외국인의 시선에서 체험하는 한국 문화는 기존과 다른 색다른 재미와 시사점을 줄 것"이라며 "한국 전통주와 음식을 시작으로 예술과 스포츠 등 차별화된 한국 체험을 보여주기 위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고 기대를 모았다.

'한국 덕후' 외국인에게 듣는 한국 이야기는 매 주 금요일 현대미디어의 디지털 스튜디오 마이크로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현대미디어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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