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박창욱 기자] 연자육이 화제가 됐다.

양귀비가 즐겨먹은 것으로 유명한 연자육은 왕의 보약으로 불린다. 밤과 비슷한 맛에 오독오독한 식감을 자랑하는 연자육에 관심 갖는 이들이 최근 늘고 있다.

연자육은 연꽃의 씨앗이다. 오래 전부터 약재로 사용됐다. 단백질과 불포화 지방, 필수 아미노산, 항산화 성분이 함유돼 있다.

미모나 체중 관리에도 큰 도움을 주는 식재료인 연자육은 지방 흡수를 억제하고 노폐물을 배출해 주는 영양 성분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연자육으로 3개월에 14kg을 감량한 사례가 있어 최근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는다.

또한 연자육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은 DNA 산화를 억제하고 각종 암을 예방한다. 이 밖에도 심신 안정과 치매 예방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연자육은 밥에 넣어서 먹거나 죽을 끓여 먹을 수 있다. 분말 티백으로 차를 우려내 마시는 것도 가능하다. 연자육 차는 연자육 10알과 연방 1개를 물 2L에서 20분간 끓이고 10분 정도 우려내면 된다. 다만 연자육을 생으로 섭취하면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어 되도록 조리해 먹는 것이 좋다

박창욱 기자 pbtkd@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