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규민 기자] 크릴오일이 화제다.

크릴오일은 남극해에 주로 서식하는 크릴(새우)로부터 추출한 원료로 만든 기름이다. 크릴은 새우와 생김새가 비슷해 크릴새우로도 불리는데, 새우와는 상관없는 갑각류로 해양 무척추동물이다.

크릴을 먹는 펭귄의 경우 남극의 혹독한 추위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몸에 지방을 축적하지만, 동맥경화 등의 혈관문제가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이에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크릴오일은 물과 잘 섞이지 않는 인지질 구조 덕분에 몸에 필요한 불포화지방산의 체내 흡수가 빠르다. 혈관 속 지방 제거에 탁월하다고 알려졌다.

크릴오일은 체내에 축적된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여주고 심장병이나 당뇨, 고혈압과 같은 질병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과다섭취시 혈액 응고가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으며, 공복에 섭취할 경우 설사나 구토를 유발할 수 있다. 단독으로 섭취하는 것보다 비타민 E와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규민 기자 nanana0409@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