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이노텍

[한스경제=김호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4일 LG이노텍의 2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며 목표주가를 13만5000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고의영 연구원은 “LG이노텍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지난해 동기 대비 20.5% 감소한 1조36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이번 실적을 통해 연중 바닥을 명확히 확인했다는 점은 오히려 긍정적”이라며 “2분기 이후 눈높이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시장에서의 수요 역성장폭이 축소되는 신호가 나타났다는 점도 2분기 실적 호조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라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하반기에 북미 거래선의 트리플카메라 모듈 관련 부품 출하량이 4천만개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며 “트리플카메라 모듈의 평균판매단가(ASP)가 듀얼카메라 모듈보다 40% 높을 것으로 보이고, LG이노텍이 물동량 대부분을 점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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