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무이자사업비 지원등 다양한 수주 프로그램 마련
롯데건설 장위6구역 조감도 / 롯데건설제공

[한스경제=이정민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 강북 지역내 '캐슬벨트'를 형성한다는 목표아래 장위6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롯데건설은 성북구 장위6구역에 캐슬 깃발을 꽂아 길음뉴타운의 ‘길음 롯데캐슬 클라시아’, 동대문구의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에 이어 서울 강북 전역에 강력한 캐슬벨트를 구축한다는 포부다.

2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장위6구역은 성북구 한천로 654 10만5163㎡ 일대를 대상으로 건축된다. 롯데건설은 용적률 264%를 적용해 지하 3층에서 지상 최고 33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15개동 총 163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곳은 1호선, 6호선이 모두 지나는 석계역과 6호선 돌곶이역이 모두 인접해 있는 더블역세권이다. 광운대, 성북청소년수련관을 비롯해 초중고교가 단지 주변에 포진해 있다. 우이천을 끼고 있으며 중량천과 근접한 생활여건에 북부간선도로와 동부간선도로와도 가까워 장위뉴타운에서도 손꼽히는 노른자위로 평가받는다.

롯데건설은 장위6구역 재개발사업에서 자체지급보증을 통한 자금조달, 1000억가량의 무이자사업비 지원, 신속한 사업추진력, 강남을 위주로 한 수주 및 착공실적, 다양한 조합원 무상품목제공 등을 제시했다.

최근 금융권의 부동산 규제가 까다로워지면서 주택보증공사(HUG)의 조합사업비 보증이 한층 어려워졌다. 이에 롯데건설은 HUG의 보증 미승인 시에는 롯데가 직접 조합사업비를 지급보증해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책임진다는 계획이다.

조합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1000억 원 가량의 사업비 이자를 전액 무이자로 지원해 조합원들의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경기침체로 자금사정이 원활하지 못한 조합원들의 사정을 고려해 조합원 분담금은 입주 시 한 번에 납부하도록 변경했다. 입주 전 계약금이나 중도금을 대출할 필요가 없다.

최근 사업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이주비 문제에 대해서도 복안을 지니고 있다. 조합원의 총회의결 시 롯데건설이 직접 지급보증을 통해 기본 이주비를 포함해 추가 이주비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주가 시작되기 전 이주 전담팀을 별도로 구성해 안정적인 이주와 신속한 사업추진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롯데건설은 “우수한 기업 신용을 바탕으로 업계 최저수준의 이주비와 사업비 대출금리로 조합원의 부담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착공 이후 물가상승이나 지질 조건에 따른 공사비 변동 없이 확정 공사비 약속을 준수하겠다”고 강조했다.

롯데건설 장위6구역 조감도 / 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이 강조하는 또 하나의 강점은 강남에서도 호평 받은 ‘최첨단 명품설계 및 시스템’이다. 롯데건설은 자연재해로부터 입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스마트 디지털기술 기반의 최첨단 미세먼지 제거시스템, 소음저감 및 생활편익 시스템, 에너지절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조합원에 무상으로 제공되는 혜택도 다양하다.발코니확장과 컬러외관 입면분할 이중창(22T 복층 유리), 시스템에어컨 2개소, 55인치 LED TV, 현관 미세먼지 에어샤워시스템, 침실 붙박이장 2개소, 양문형 냉장고(815L), 김치냉장고(220L), 하이브리드 쿡탑 등 무상품목이 제공된다.

기본제공 품목으로 고품격 드레스룸 및 화장대, 주방가구와 팬트리, 10인치 주방 액정 TV, 전 세대 LED 조명, 음식물 탈수기, 현관 디지털 도어락, 강마루, 세대별 지하창고, IOT 관련 시스템, 원패스 시스템 및 무인택배 시스템, 실내 공기청정 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강북 최고의 명품아파트를 시공함으로써 조합원들에게 압도적인 개발이익과 자부심을 제공하겠다”면서 “강북 일대에 롯데캐슬벨트를 구축함으로써 확고한 리딩기업의 면모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키워드

#롯데건설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