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의 '맥심 티오피 심플리스무스 로스티' 2종/사진=동서식품 제공

[한스경제 임세희 기자] 동서식품은 신제품 ‘맥심 티오피 심플리스무스 로스티'(Maxim T.O.P Simply Smooth Roasty) 2종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맥심 티오피 심플리스무스 로스티’(심플리스무스 로스티)는 콜롬비아와 과테말라, 케냐산 원두를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한 뒤 미디엄 로스팅해 부드러운 풍미와 고소한 향이 특징이라고 한다. 해당 제품은 ‘로스티 블랙’과 ‘로스티 라떼’ 2종으로 구성됐다.

신제품의 용량은 360ml로 기존 심플리스무스 제품의 용량인 240ml 대비 50% 커졌다. 이는 일반적인 커피전문점의 톨 사이즈(tall size) 커피와 비슷한 크기로, 최근의 커피음료 음용 트렌드가 중대규격을 중심으로 소비된다는 소비자 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한 결과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신제품 ‘맥심 티오피 심플리스무스 로스티’는 편의점 기준 24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국내 RTD(Ready To Drink) 커피 중 PET 타입 제품 시장규모는 2018년 기준 1160억 원으로 전년(743억 원) 대비 56% 성장했다. 동서식품은 이번에 출시한 심플리스무스 로스티를 통해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히고 최근 '가용비(가격대비 용량)' 트렌드로 인해 주목 받는 중·대용량 페트 커피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수아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심플리스무스 로스티는 갓 볶아낸 듯한 신선한 원두의 향을 담아 로스티만의 차별화된 부드러운 맛, 한층 커진 용량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춘 만큼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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